[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배우 전원주가 '마이웨이'에서 재혼 후 아이를 낳지 않은 이유를 공개한다.

10일 방송될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전원주의 파란만장한 삶이 그려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전원주는 "과거 대학을 졸업한 뒤, 선생님이 돼 3년간 교직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곳에는 뜻이 없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성우 시험에 합격해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전원주는 10년 동안 성우로 활동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텔레비전의 시대가 오자 어려움을 겪었다. 30년 간 단역을 전전한 전원주는 한 통신사 광고로 무명의 설움을 탈출하게 됐다.

이날 전원주는 순탄치 못했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결혼 3년 만에 폐결핵으로 남편을 떠나보냈다. 갓 돌이 지난 아들과 함께 친정으로 돌아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전원주는 두 번째 남편을 만나 재혼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전원주와 남편, 그리고 각자 데려온 아들까지 총 네 식구가 함께 가정을 꾸렸다. 이후 전원주는 두 아들을 위해 따로 자식을 가지지 않았다고.

그는 "부모라는 건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두 아들이 떳떳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했다. 편애하지 않고 똑같이 해주려고 애썼다"고 밝혔다는 후문이다. 이날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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