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가수 타이거JK의 척수염 재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누리꾼들이 완캐를 기원하고 있다.

11일 타이거JK는 자신의 SNS에 "척수염 재발. 왼쪽 허벅지 마비, 소화기 장애. 다시 시작된 배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타이커 JK는 병원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타이거JK의 소속사 필굿뮤직도 "타이거JK의 척수염이 재발했다. 검사는 마쳤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006년 타이거JK는 척수염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한 바 있다. 오랜 치료 끝에 완치에 가까운 상태로 알려졌으나, 척수염 재발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타이거JK는 "지금부터는 긍정과 사랑뿐이 내 몸과 정신에 머물 수 있다. 그래도 랩 쟁이로서 턱수염과 운율을 맞출 수 있다"며 병을 이겨내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타이거JK의 완쾌를 기원하며,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타이거JK는 지난 1999년 드렁큰 타이거 1집 앨범 '이얼 오브 더 타이거(Year of The Tiger)'로 가요계에 데뷔, 한국 힙합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해왔다.

[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안성후 기자, 타이거JK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