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국카스텐 하현우와 래퍼 김하온이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은 11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는 KBS1, MBC, SBS, JTBC 등에서 생중계됐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인사를 비롯해 각계 대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시민 등이 참석했고, '독립의 횃불' 점화,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기념사, 기념 공연 등이 진행됐다.

기념 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뮤지컬 '국민이 세운 나라'로 꾸려졌고, 2막은 육군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 3막은 하현우, 합창단 등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2막의 '신흥무관학교'에는 군 복무 중인 배우 강하늘, 그룹 샤이니 온유(이진기), 뮤지컬배우 고은성 등이 출연해 반가움을 더했다.

3막에서 하현우는 최근 발매한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앨범 '민국'의 타이틀곡 '3456'을 열창했다.

끝에는 하현우와 김하온, 국립합창단, 국방부중창단이 함께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불렀다. 이 무대에는 강하늘, 온유, 고은성 등 기념 공연을 했던 모든 출연진들이 함께 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