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6회 ‘들꽃영화상’에서 나란히 수상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6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이 12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열린다. ‘들꽃영화상’은 매년 봄 개최돼 전년도 국내 개봉한 10억 미만의 저예산, 독립영화의 성과를 조명하는 자리다.

그런 가운데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나란히 후보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 ‘풀잎들’로 극영화 감독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희 역시 ‘풀잎들’로 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뿐만 아니라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에 출연한 배우 김새벽 역시 조연상 후보에 올라 ‘오목소녀’의 이지원, ‘파란입이 달린 얼굴’의 진용욱과 경합을 펼친다.

올해 들꽃영화상의 시상부문은 총 14개 부문으로 총 12개 부문의 본상 부문이 있다. 극영화 감독상 후보는 총 7편의 영화를 연출한 7명의 감독들이 후보로 선정됐다.

김의석 감독의 ‘죄 많은 소녀’,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 이동은 감독의 ‘당신의 부탁’, 오멸 감독의 ‘눈꺼풀’,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의 장률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여우 주연상 후보에는 ‘파란 입이 달린 얼굴’의 장리우,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 ‘누에 치던 방’의 이상희, ‘풀잎들’의 김민희, ‘소공녀’의 이솜, ‘박화영’의 김가희가 후보로 선정됐다.

남우 주연상 후보에는 ‘튼튼이의 모험’의 김충길, ‘어른도감’의 엄태구, ‘살인 소설’의 지현우, ‘살아남은 아이’의 성유빈, 최무성, ‘홈’의 이효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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