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성공적인 첫 식사를 마쳤다.

1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험난한 정글 체험에 나선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족장 김병만은 송어 사냥에 나섰다. 무려 57CM 월척을 낚은 김병만은 제작진에게 조명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제작진은 "잡아오면 드리겠다"고 말했고, 김병만은 또 한 번 사냥에 나섰다.

약속대로 송어를 사냥해 온 김병만은 조명과 식용유를 지급받았고, 일명 '조명 튀김기'를 제작해 맛있는 장어튀김 요리를 시작했다.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하자 낸시는 "좋은 냄새가 난다"고 미소 지었다.

병만족은 장어튀김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따뜻한 장어튀김을 맛 본 낸시는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튀긴 장어를 순식간에 해치웠지만, 아쉬움을 드러낸 이들은 송어 손질을 시작했다.

송어의 비늘을 제거하던 중 병만족은 거대한 장어를 마주했다. 김병만 조차 "너무 크다"고 놀랄 만한 길이였다. 줄리엔 강은 "이거 아나콘다다. 진짜 크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병만족은 꼼꼼하게 손질을 마친 송어에서 머리를 잘라 '송어 머리 튀김' 조리를 시작했다. 두 번에 걸쳐 튀긴 송어 머리 튀김 맛에 김승수는 "살이 너무 쫀쫀하다"고 감탄했다. 윤박도 "소스만 있었으면 레스토랑에서 파는 요리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줄리엔 강은 송어 눈알 먹기에 도전했다. 조심스레 송어 눈알을 입에 넣은 줄리엔 강은 "젤리같다"고 식감을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SBS '정글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