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코미디언 김용명이 '코미디 빅리그'에서 아내를 위한 편지를 낭독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의 '2019 쿵푸허슬' 코너에는 김용명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명은 "아내와 딸에게 고생했다는 뜻에서 감동의 편지를 준비했다"며 준비해온 편지를 꺼내들었다.

박나래는 "실제로 김용명이 쓴 것"이라고 관객들의 시선을 끌며, 김용명을 응원했다.

김용명은 "꿈 같은 우리 딸 로은이가 태어나서 육아로 힘들고, 아들 같은 남편 돌보느라 힘든 나날을 보내는 당신에게 너무 고맙다. 너무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너무 사랑한다"고 편지를 읽으며 울먹였다.

이어 이상준이 "김용명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다면, 산다라박 앞에서 노래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자, 김용명은 "산다라박 30cm 앞에 가서 노래를 하겠다"고 답했다.

방송 직후, 김용명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과연 그가 공약을 이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코미디 빅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