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침마당’ 박지현 아나운서가 라디오 DJ로서의 고충을 전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윤지영, 태의경, 박지현, 이상호, 유지원, 오승원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라디오 DJ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먼저 박지현 아나운서는 “점심시간에 생방송을 한다. 직장인의 낙은 점심시간 아니겠나”라며 “그래서 살이 좀 빠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식탐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윤지영 아나운서는 “매일 생방송을 하면서 자꾸 아이들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 엄마 마인드가 되어서 솔직하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는데 한 번은 아이들이 ‘성적 이야기 했다며?’ 하더라. 가족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청취자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라디오 DJ의 매력을 말하기도 했다. 유지원 아나운서는 “저의 삶을 살았을 때 몰랐던 것을 많이 배우게 된다. 어릴 때부터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듣던 분들이 사연을 보내는데 연륜이 느껴지더라. 많은 것을 배우게 돼 간접 경험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했다.

오승원 아나운서는 라디오 게스트의 매력을 꼽았다. 그는 “솔직해질 수 있는 게 매력인 것 같다. DJ를 했을 때는 부담됐다. 게스트로는 친구처럼 편하게 이야기하다 가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