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단, 하나의 사랑'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17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연출 이정섭)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는 발레리나 이연서(신혜선)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이연서는 토슈즈를 신고 순백색의 발레복을 입은 채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이어 눈을 질끈 감는 이연서의 모습과 함께 휘몰아치는 장면들이 펼쳐진다. 충격적 교통사고 영상, 시력을 잃게 된 모습 등 그에게 닥친 시련이 예고된 것. "내 삶의 의미를 잃었을 때 그가 내 앞에 나타났다"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등장한 천사의 실루엣. 그리고 다시 일어서 춤을 추는 신혜선과 그를 지켜주는 천사 김단(김명수)의 미소는 이들의 만남을 예고했다.


1차 티저 속 발레리나로 변신한 신혜선은 돋보였다. 신혜선은 발레리나의 비주얼은 물론, 화면을 가득 채운 눈빛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꿈을 접게 된 비운의 발레리나 이연서, 그리고 천사 김단을 만나 다시 삶의 희망을 찾는 그의 스토리를 짧은 티저 영상 안에 모두 담아낸 것.

여기에 눈을 뗄 수 없는 시퀀스들이 감각적인 발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무대 위 춤을 추는 발레리나, 화려한 군무, 이에 어울리는 음악, 눈부신 영상미까지 '단, 하나의 사랑'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단, 하나의 사랑'은 '닥터 프리즈너' 후속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