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두시의 데이트'에 유재석이 출연, 둘째 아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는 유재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화제는 최근 태어난 유재석의 둘째 딸이었다. 유재석 나경은 부부가 8년 만에 얻은 귀한 둘째다. 청취자는 "딸 이름 유나은은 유재석 더하기 나경은이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유재석은 "제 이름이랑 나경은 씨 이름을 합친 건 아니다. 아내 이름을 땄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성은 유 씨이니 결국 두 사람 이름을 합치게 된 거 아니냐"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 말이 맞다"며 응수했다.

이어 지석진은 "평소 어떤 아빠냐"는 질문을 했고, 유재석은 "내 입으로 말하기 민망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평소 유재석과 절친한 지석진이 "요즘 휴일에는 집에 붙어있다. 둘째 보느라 정신이 없다"고 대신 답했다.

유재석은 "사실 육아는 함께 해야 하는 거다. 그런데 지금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돕는 입장밖에 안 되는 거 같다. 아무래도 일을 하고 있다 보니"라며 "대신 일요이 휴일에는 내가 같이 (육아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나은이) 개월 수로는 6개월 정도 됐다. 이제 뒤집기를 한다. 오늘 아침에는 세 바퀴를 굴러서 집안이 난리가 났다"며 "그래서 우리 어머니는 '인(人)꽃'이라고 하신다. 보기만 해도 예쁜 꽃이라는 거다"라고 말하며 아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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