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막영애17'에 김재화가 등장한다.

tvN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7'(극본 한설희·연출 한상재. 이하 '막영애17') 제작진 측은 19일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재화(김재화) 앞에서 주눅 든 이영애(김현숙)와 라미란(라미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되는 '막영애17' 11회에서는 깐깐한 거래처 사장 재화를 위해 24시간 대기조로 변신한 낙원사 멤버들의 웃기면서도 슬픈 하루가 펼쳐진다. 지난 '막영애16' 시즌에서 "이건 아니지 않나?"를 연발하며 이영애를 볶았던 재화가 막걸리 회사 사장으로 돌아오는 것. 그의 재등장으로 이영애는 물론 낙원사 식구들에게 지옥문이 열릴 전망이다. 지난 시즌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던 김재화가 어떤 연기로 극을 이끌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비범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재화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눈을 부릅 뜬 김재화는 목에 핏줄을 세우고 잔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재화의 카리스마에 잔뜩 긴장한 이영애와 라미란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라미란과 정보석은 이영애에게 걸려온 전화에 촉을 세우는 모습을 보여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이영애와 이승준(이승준)은 정보석과의 꼬인 인연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승준은 새로 온 맹 전무가 정보석과 절친이라는 사실에 생존을 위한 줄타기에 나섰다. 이승준은 장모(김정하)의 손맛 찬스부터 무조건 져야 하는 볼링까지 눈물겨운 노력을 했지만 맹 전무의 퇴사 소식에 좌절했다.

'막영애17' 제작진은 "재화가 낙원사 고객으로 등장해 또 한 번 이영애를 긴장시킨다. 김현숙과 김재화의 차진 연기 케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재화의 남모를 사정이 밝혀지며 유쾌한 웃음과 함께 공감을 불러올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밤 11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