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샤이니 최민호가 해병대 입대 소감을 밝혔다.

최민호의 군입대 전 마지막 화보가 23일 공개됐다.

군입대를 약 열흘 앞두고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민호의 반듯한 외모가 다시 한번 빛났다. 화이트 터틀넥과 카디건 등 심플한 의상을 입고 여유로운 느낌으로 담백한 포트레이트 화보를 완성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스타로 살아온 20대에 대한 소회와 군입대를 앞둔 솔직한 속내를 들을 수 있었다.

최민호는 "또래보다 일찍 일을 시작하고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상대적으로 여러 경험이 응축된 20대를 보낸 것 같다"며 지난 활동을 회고했다. 이어 해병대 입대를 앞둔 소감에 대해 "지금의 일과 완전히 분리된 곳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그 시간에 집중하다 보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지점이 있지 않을까. 후회 없이 멋지게 군생활을 하고 오는 게 내게도 좋고 대중에게 내 진심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영화 '장사리 전투'(가제)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실화가 주는 힘에 이끌려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는 최민호는 "정말 생생한 현장을 잘 전달하고 싶어서 촬영 내내 전쟁을 치르는 것 같은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최민호는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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