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어벤져스:엔드게임'엔 쿠키 영상이 없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24일(오늘) 개봉했다. 당일 오전인 현재 실시간 예매율 97%에 달한다. 예매 관객수는 220만6941명이다. 개봉 하루 전인 지난 23일 국내 개봉 영화 사상 처음으로 사전 예매량 200만 장을 넘겼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인 이번 시리즈엔 쿠키 영상이 없다. 기약된 다음 화가 없기 때문이다. 마블이 상징이자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비스인 쿠킹 영상이 없는 대신 엔딩크레딧에 주인공들, 히어로들의 자필 서명을 삽입했다.

제작진이 염려하는 건 스포일러다.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트워'의 승부수가 예상치 못한 전개였던 만큼, 마지막 시리즈도 스토리 보안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스포일러 금지를 홍보 문구로 내놓기도 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도장깨기의 연속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천만 돌파는 따놓은 당상이다. 국내 외화 흥행 순위 1위작은 1,333만 관객을 모은 '아바타'다. 마지막 시리즈가 '아바타'를 넘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인 '명량'까지 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어벤져스: 엔드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