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고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 윤지오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지오는 이날 오후 자신의 출국 장면을 아프리카TV로 생중계하면서 공항에 대기 하고 있던 언론사 카메라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윤지오는 “출국을 갑자기 왜 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갑자기가 아니다. 엄마가 4월 4일부터 아프다고 했다”면서 “이게 증인을 대하는 태도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앞서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에 대한 그의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김수민 작가에게 23일 고소를 당했다.

김수민 작가의 대리를 맡은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자연의 죽음을 독점해 많은 후원을 받고 있다. 정정당당하게 조사에 임해야 할 것이다”면서 출국 금지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지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범죄자입니까? 출국 금지? 기가 찬다”며 “한국을 떠나라더니 이제는 또 왜 가냐고요?”고 분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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