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쉽게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쿠키영상을 볼 수 없다.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24일 오전 7시, 전 세계 시차 기준 한국에서 가장 빨리 개봉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4시간 30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단 기간 100만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마블의 10년 여정에 종지부를 찍는 작품이자, 22편을 집대성한 작품인 만큼 관객들의 폭발적 관심이 입증된 셈이다. 또한 개봉 첫날인 만큼, 마블 영화의 특징인 쿠키영상 여부에도 관심이 모였다.

그러나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쿠키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동안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는 본 영화가 마무리 된 후 공개되는 보너스 영상 개념의 쿠키 영상이 존재했다.

하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쿠키 영상을 제외했다. 이번 작품은 1세대 히어로를 연기한 주요 배우들이 MCU에서 하차하기 전 마지막 작품. 때문에 관객들의 아쉬움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다만 쿠키 영상은 등장하지 않지만 1세대 히어로들을 위한 마지막 헌사 같은 크레딧이 담겼다. 쿠키영상 대신 개국공신과 같은 배우들의 사진과 사인이 순서대로 스크린을 채우며 남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