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영화 '걸캅스'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28일 낮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출발! 비디오여행'에서는 '걸캅스'가 소개됐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속 한 20세 여성은 새로 생긴 클럽에 갔다가 향수 수입을 한다는 남자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 사이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는 신종 마약이 든 향수를 맡고 쓰러져 성폭행을 당했다.

우연히 이 여성과 마주해 피해 사실을 직감한 두 주인공 미영(라미란)과 지혜(이성경)는 디지털 성범죄 집단을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간다.

아눈 최근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범죄로 혼란스러운 사회와 맞닿아있어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다원 감독은 "최근 사회에서 가장 비열하고 추악한 범죄가 뭘까. 그런 범죄를 추적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현 상황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 같지만, 이 영화는 오래 전부터 준비됐던 작품. 라미란은 "3, 4년 정도 기다렸다가 출연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최근의 논란을 연상케 하는 디테일한 설정, 라미란 이성경의 액션 등이 '걸캅스'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출발! 비디오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