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자백' 이준호와 김정화의 은밀한 접선이 포착됐다.

27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연출 김철규) 11회 말미에는 최도현(이준호)와 제니송(김정화)의 은밀한 접선이 담긴 12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도현과 제니송이 마주하고 있다. 특히 제니송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드릴 말씀이 있는데, 최필수 준위에 관한"이라며 최도현에게 접선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최도현은 제니송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앞선 방송에서 제니송은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과 김선희 살인사건 등 10년 사건의 진실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왔다. 특히 이를 추명근(문성근)과 박시강(김영훈)의 압박 수단으로 사용해, 과연 제니송이 알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제니송이 최도현을 찾은 이유가 무엇일지, 과연 자신이 알고 있는 10년전의 비밀을 모두 털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더해 추명근이 최도현, 제니송의 만남을 알아차리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그동안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추명근이 점점 숨통을 조여오는 최도현과 제니송을 압박하기 위해 직접 나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1회에서는 10년 전 최도현과 하유리(신현빈)의 아버지 하명수(문호진)의 심장 이식 수술에 관한 비밀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조기탁(윤경호)이 심장 이식 1순위였던 하명수를 살해해 2순위였던 최도현이 심장 이식을 받을 수 있었던 것. 특히 조기탁은 최도현을 향해 "당신 아버지인 최필수가 시켰다면 어쩔 거냐"고 도발, 최도현을 패닉에 빠뜨린 바 있다. 이에 최도현 하유리가 청천벽력 같은 상황에도 흔들림없이 진실규명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 28일 밤 9시 방송되는 12회에 관심이 높아진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자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