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뉴스데스크’에서 승리와 관련한 버닝썬 게이트 수사에 대해 보도했다.

29일 밤 방송된 MBC 보도프로그램 ‘뉴스데스크’에서는 경찰이 가수 승리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그간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무마, 성매매 알선,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승리를 15번 조사했다.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의 거의 모든 사건에 연루됐지만 그동안 구속수사를 피해왔다. 그간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을 받으면서도 경영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경찰 고위관계자는 승리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번 주 안으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버닝썬의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한 전원산업이 최대 8억원, 승리가 대표로 있던 유리홀딩스가 5~6억 원, 린사모 측이 5~6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이 지난 1년간 횡령한 금액은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은 승리의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국세청 고위관계자는 “버닝썬과 전원산업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중이며 YG와의 연관성도 조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횡령, 성매매 사건을 마무리한 뒤 경찰 유착 사건을 파헤치는데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뉴스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