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페이크’ 황교익이 불고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9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이하 ‘페이크’)에서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제작진은 3년 전, 황교익이 한 프로그램에서 “불고기라는 말이 야키니쿠의 번역어다. 많은 사람이 소고기 구이를 야키니쿠라고 불렀던 듯하다”라고 했던 것에 대해 살펴봤다.

해당 발언으로 친일 논란에까지 휘말렸던 황교익은 “어원 설명이다. 신조어라고 생각한다. 일제강점기에 새로 만들어진 말이라고 보는 거다. (당시) 그 이야기를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황교익에게 차단당한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황차클럽 관리자를 만나기도 했다. 2013년도 다큐멘터리를 함께 찍으며 황교익과 인연을 맺었다는 황차클럽 관리자는 “(황교익은) 논쟁하기 싫으면 차단한다”고 했다.

그러자 황교익은 “욕은 예사다. 이 정도로 심각한가 싶다. 입에 담지 못할 욕을 어마어마하게 한다. 그 사람들을 차단 안 할 이유가 없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