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감독 안소니, 조 루소 형제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발언했다.

미국 연예 매체 더 랩(The Wrap)의 2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안소니, 조 루소 형제는 비벌리 힐즈에서 열린 '밀켄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터뷰를 가졌다.

조 루소는 "가장 큰 볼거리는 디즈니와 넷플릭스의 경쟁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디즈니는 질, 넷플릭스는 양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 마지막에 웃는 쪽이 시장을 독점할 것이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던 루소 형제는 "애플의 경우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했지만 콘텐츠가 현저히 부족하다. 세 기업이 동등하게 경쟁하려면 애플 측은 커다란 승부수를 걸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디즈니는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를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디즈니+'는 디즈니 자체 콘텐츠뿐만 아니라 산하에 속한 마블, 스타워즈 그리고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같은 다른 제작사의 작품도 업로드할 예정이며 11월 12일에 론칭을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