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프로듀스 X 101' 안준영 PD가 방송 분량 배분에 대한 난감한 마음을 드러냈다.

Mnet 새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용범 전략콘텐츠사업부장, 안준영PD를 비롯해 MC를 맡은 이동욱, 트레이너 이석훈 신유미 치타 배윤정 권재승 최영준이 참석했다. 101명의 참가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참가자가 100명이 넘는 탓에 '프로듀스 101'은 시즌1부터 참가자들의 방송 분량에 대한 의견이 다양했다. 방송 분량은 인지도로 이어져, 투표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 이에 특정 연습생의 방송 분량이 많아지면, 일명 'PD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예민한 반응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안준영 PD는 "어떻게든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방송 시간 때문에 101명 모두를 다루지 못 하는 걸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민하고 있는 속내를 드러냈다.

안준영 PD는 "시즌1의 첫 회 방송 시간이 71분이었는데, 시즌2 때 100분, 올해는 130분이 넘을 것 같다. 어떻게든 친구들 모두를 보여주고 싶은 제작진의 마음"이라며 "'PD픽'이라는 말이 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대신 온라인을 통해 이 친구들의 매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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