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검찰에 송치된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이 다음날인 3일 검찰에 넘겨진다.

박유천은 올해 초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매,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줄곧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함을 표했던 박유천은 국립과학수사원 마약 성분 검사 결과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이후에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그는 구속 뒤 두 번째 조사에서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혐의를 부인하는 기자회견 후 20일 만에 혐의를 인정한 박유천은 당시 경찰 조사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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