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이날 89만9974명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이날 약 90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까지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누적 관객 수는 1008만6514명이다. 역대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어린이날 특수를 누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지난 1일 개봉한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배급 NEW)다. 이날 14만6799명 관객을 동원해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8만6216명이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3위는 지난달 25일 개봉한 영화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감독 김현호·배급 NEW)가 차지했다. 이날 7만5621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9만9829명을 기록했다.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은 전설 속 보물을 찾아 뽀로로와 친구들이 신비의 섬으로 떠나는 스펙터클 보물찾기 어드벤처다.

4위는 9일 개봉을 앞둔 '명탐정 피카츄'(감독 롭 레터맨·배급 워너브라더스코리아)가 차지했다. 개봉 전임에도 이날 시사회 등을 통해 5만6354명 관객을 모았다. '명탐정 피카쥬'는 포켓몬스터 게임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범죄 사건 해결과 세상을 구할 피카츄의 번쩍이는 추리,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5위는 지난 1일 개봉한 '어글리 돌'(감독 켈리 애스버리·배급 판씨네마)이 차지했다. 이날 6442명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는 2만9071명이 됐다. '어글리 돌'은 항상 신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어글리 돌이 모두에게 사랑 받는 애착 인형이 되기 위한 도전을 담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