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8뉴스’에서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새롭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짚었다.

5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4일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제기된 클럽 버닝썬과 연예인들의 마약문제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황하나는 조 씨 판결문에 8차례나 공급책으로 적시됐다. 이 판결문에는 황 씨 외에 오 씨라는 또 다른 공급책도 적시돼있었다. 오 씨도 황하나처럼 제대로 된 조사를 받지 않았다. 처벌을 피한 오 씨는 최근까지 버닝썬에서 DJ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강남 클럽 관계자는 “저희도 신기한 게 갑자기 유명해진 거다. 승리가 밀어줌으로써. 밀어줄만한 이유가 딱히 없는데 밀어주더라”고 말했다.

버닝썬 MD 출신 조 씨도 과거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했다고 진술했다.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했거나 공급책으로 지목된 인물이 버닝썬으로 연결되는 상황인 것이다.

또한 전날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서는 한 여배우가 버닝썬 사건의 발단이 된 김상교 씨 폭행사건이 있던 당일, 버닝썬 VIP석에서 마약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경찰은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새롭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건 당일 버닝썬에 협찬해 준 한 화장품 브랜드 회식 자리가 있었으며, 이 자리에 있던 여배우 A씨가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클럽 관계자 진술이 전파를 탔다. 방송 후 일명 ‘버닝썬 화장품 여배우’로 지목된 정은채, 한효주, 김고은 측은 논란이 커지자 해당 루머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8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