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화려하고 특이한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멧 갈라'에는 미국의 유명한 배우들과 가수들이 참석에 자리를 빛냈다.

가수 레이디 가가는 항상 특이하고 예상할 수 없는 복장으로 등장해 취재진들의 플래시 라이트 세례를 받는 인물이다. 그는 이날도 어김없이 핫핑크 색상의 커다란 리본과 자신의 몸보다 거대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레이디 가가는 자신감에 넘치는 듯 카메라 앞에서 여러 포즈를 선보였다.

가수 셀린 디옹은 드레스보다는 헤어 스타일에 힘을 쏟았다. 그는 나뭇가지처럼 넓게 펼쳐진 머리와 화려한 은빛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수 케이티 페리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케이티 페리는 커다란 샹들리에에서 영감을 얻은 모습이었다. 그는 온몸을 양초로 장식한 채 레드 카펫에 올랐다. 케이티 페리는 카메라 앞에서 솟아있는 촛불을 형상화하듯 포즈를 취했다. 이에 미국 언론 매체 폭스 뉴스는 "커다란 샹들리에가 행사장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최고의 랩 음원상을 수상한 래퍼 카디 비도 범상치 않은 의상을 선보였다. 그는 깃털이 달린 붉은 드레스와 함께 같은 색상의 수영모를 쓴 듯한 모습으로 행사장에 등장했다. 카디 비의 드레스는 마치 공작새를 오마쥬 한 듯 길게 늘어진 드레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카디 비가 '멧 갈라'를 붉게 물들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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