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연신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촬영을 마쳤음에도 편집되는 아픔을 겪은 배우가 공개됐다.

미국 연예 매체 더랩은 6일 "할리우드 배우 캐서린 랭포드가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촬영을 마쳤음에도 최종본에서 편집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캐서린 랭포드는 '어벤져스:엔드게임'에 캐스팅됐다. 하지만 지난달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는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감독 조 루소, 앤서니 루소 형제는 "캐서린 랭포드는 극 중 토니 스타크의 딸이 성장한 모습으로 캐스팅됐다. 하지만 영화 흐름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 이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루소 형제는 "캐서린 랭포드는 미래를 방문한 토니 스타크에게 위안의 말을 전하는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캐서린 랭포드는 2017년에 넷플릭스 드라마 '루머의 루머의 루머(13 Reasons Why)'로 데뷔했다. 그가 출연한 '루머의 루머의 루머'는 첫 방송 이후 미국에서 자살을 하는 청소년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외신에 보도된 적이 있다.

또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퀵 실버로 출연한 애론 존슨도 지난해 5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촬영장에서 포착돼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하지만 최종 공개된 영화에선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넷플릭스 드라마 '루머의 루머의 루머' 스틸,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