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각자의 의상으로 매력을 뽐낸 가운데 영화배우 에즈라 밀러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멧 갈라'에는 미국의 유명한 배우들과 가수들이 참석에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에즈라 밀러는 특히 기괴하고 특이한 모습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에즈라 밀러는 자신의 얼굴을 본뜬 가면을 쓴 채 레드카펫 위에 올랐다. 은근하고 조심스럽게 보이던 가면 뒤의 얼굴이 공개되자 취재진은 경악했다. 에즈라 밀러는 자신의 얼굴에 5개의 눈을 분장으로 추가해 기괴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여성스러운 머리스타일과 화장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자랑했다.

에즈라 밀러는 걸치고 있던 하얀 로브를 벗고 속에 숨겨왔던 검은색 버버리 슈트를 공개했다. 마치 웨딩드레스의 베일 같은 기다란 옷자락과 보석으로 꾸며진 코르셋 장식이 눈길을 끌었다.

2008년 영화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에즈라 밀러는 영화 '저스티스 리그(2017)'와 2016년, 2018년에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신비한 동물사전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수현과 특별한 케미를 보인적이 있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또한 에즈라 밀러는 지난해 11월 양성애자임을 화끈하게 공개해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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