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겸 BJ 하나경이 함께 영화를 촬영했던 동료배우이자 BJ 강은비와의 설전에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7일 저녁 하나경은 아프리카TV를 통해 '배우 하나경입니다. 해명방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하나경은 "강은비는 우리가 영화 촬영을 했을 때 반말 한 적이 없고, 연락처를 주고받은 적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우리는 반말을 했었고, 서로 안부를 묻는 사이였다고 했다. 그런데 BJ는 끝까지 아니라고 했다"며 앞선 논란을 언급했다.

강은비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하나경은 영화 '레쓰링'을 함께 촬영하던 2014년 3월 강은비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 내용 속 두 사람은 서로 반말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친근한 말을 건네고 있었다.

하나경은 "이 시간까지 잠도 못 잤다. 나 잘못한 거 하나도 없다. 나 당당하다"고 울먹이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방송에서 그 사람과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다. 난 지금까지 누구한테 피해준 적도 없고, 배신한 적도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하나경은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뒤통수 제대로 맞고 지금 내가 제정신이겠냐.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해명방송 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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