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사망한 20대 배우가 故 한지성으로 확인된 가운데, 그의 연기 열정 가득했던 행보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8일 본지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사망한 20대 배우가 한지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단독 보도했다. 관계자는 “배우 한지성 씨가 안타까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멋진 배우였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였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깝다. 유족들 역시 비통한 심정으로 빈소를 차렸다”고 전하며 애도를 표했다.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택시와 SUV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한지성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자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비상등을 켜고 차량을 세웠고, 밖에 나왔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열정 가득했던 행보가 다시금 주목 받으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지성은 지난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한지성은 2016년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2017년 ‘해피시스터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얼굴을 알렸다.

연극 ‘실수로 죽은 사내’, 뮤지컬 ‘기억 전달자’ 등에 출연하며 무대에서도 관객들과 만나왔다. 또한 영화 ‘로봇, 소리’ ‘달밤체조 2015’에도 출연했다. 특히 지난달에 개봉한 영화 ‘원펀치’에도 조연 지성 역을 맡아 출연한 바 있어 한지성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한지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