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오마이걸이 풍성한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오마이걸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더 피프스 시즌'(The Fifth Season)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다섯 번째 계절'(SSFWL)을 포함해 오마이걸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10곡이 담겼다.

스티븐리, 캐롤라인 구스타브슨, 조로렌스, 데이빗엠버, 션 알렉산더, 마유와키사카, 윌리윅스, 베키제람스, 서지음, 이우민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 중에서는 미미가 랩 메이킹 등 작사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다섯 번째 계절'은 감성적인 오케스트레이션과 두근거리는 느낌의 오가닉 드럼사운드의 클래식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그 위에 모던 일렉트로닉 댄스음악 사운드를 녹여낸 곡이다. 소녀에게 다가온 두근거리는 사랑의 감정을 다섯 번째 계절로 비유한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일렉트로 팝장르를 기반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날 막 시작하는 사랑의 감정을 멤버들의 달콤한 목소리로 풀어낸 '소나기', 갑자기 만나게 된 소나기처럼 우연히 사랑에 빠지게 된 경험을 풀기 어려운 문제에 비유한 '미제',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 온 연락을 새침하게 대하면서도 고백을 기대하게 하는 마음을 멤버들의 재기발랄한 표현력으로 담아낸 '틱톡'(Tic Toc)이 담겼다.

또 효정, 승희, 비니 세 멤버의 각기 다른 가창력을 만날 수 있는 팝 발라드 '유성', 사랑이 시작된 시점을 '크라임 씬' 현장에 비유한 가사가 진지하면서도 위트 있는 첩보물을 보는 듯한 '크라임 씬', 콘트라베이스, 첼로 피치카토 등 어쿠스틱 악기와 멤버들의 풍성한 보컬이 만나 몽환적 분위기가 돋보이는 '심해'(마음이라는 바다)가 트랙리스트에 포함됐다.

더불어 유아, 미미, 지호, 아린의 조합으로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는 레트로 댄스곡 '보그', 톡톡 튀는 브라스 사운드와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상대를 유혹하겠다는 소녀의 당당함이 묻어나는 매력적인 '체크메이트'가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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