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마이웨이'에서 은희가 사업에 실패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8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사랑해', '꽃반지 끼고', '등대지기' 등을 부른 가수 은희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은희는 1985년 미국에서 돌아와 고향 친구인 고두심을 모델로 하고 시작했던 '갈옷 사업' 실패담을 공개했다.

은희는 당시를 회고하며 "내가 생각해보니 내가 망했던 이유는 나 때문이었던 것 같다. 세상 물정을 모르고 사업을 하니, 직원들도 다 떠나고, 집도 날아갔었다. 손해 본 금액은 돈으로 셀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절치부심하며 다시 시작한 사업은 자연재해로 큰 시련에 부딪혔다. 그는 "그해 폭우 피해로 작업했던 걸 다 잃었다. 떠내려가는 천을 보며 피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사건으로 새로움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은희는 "수해 후, 건진 천에서 새로운 무늬를 봤다. 그때 오히려 큰 배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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