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영화 ‘아바타’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전날 대비 8%의 관객이 감소한 11만547명의 관객을 동원해 16일째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누적 관객수는 1198만6926명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개봉 13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돌파한 뒤 1200만 고지를 앞두고 쉽사리 넘지 못하고 있다. 1100만 관객 돌파 이후 4일째 1200만 고지를 정복하지 못하고 있다. 역대 외화 흥행 순위 1위는 1333만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아바타’를 넘기 위해서는 135만 명의 관객을 더 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과 같은 관객수라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아바타’를 넘기 위해서는 12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주말 ‘아바타’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면 역대 외화 흥행 1위를 넘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개봉 첫날 7만4721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을 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8만508명이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호 배급 NEW)는 ‘걸캅스’ 개봉으로 전날 대비 30.5%의 관객이 감소한 4만730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날 보다 한 계단 하락한 일별 박스오피스 3위로 떨어졌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101만7345명이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개봉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명탐정 피카츄’(감독 롭 레터맨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개봉 첫날 2만7359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을 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21만5243명이다. ‘명탐정 피카츄’는 범죄 사건 해결과 세상을 구할 피카츄의 번쩍이는 추리,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뒤를 이어 영화 ‘호텔 뭄바이’는 전날 대비 세 계단 하락한 일별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영화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역시 전날 대비 세 계단 하락한 일별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했다. ‘걸캅스’, ‘명탐정 피카츄’와 같은 날 개봉한 ‘라플라스의 마녀’는 일별 박스오피스 9위로 시작했다. 영화 ‘벤 이즈 백’은 10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