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궁민남편'에서 가수 현진영이 우울증 증세를 털어놨다.

12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의 마지막 회는 감사의 일일 카페로 꾸며졌다.

갱년기 상담을 해주기 위해 출연했던 김영한 심리치료사가 손님으로 카페를 찾았다. 김영한 심리치료사는 앞서 갱년기 편에 출연해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권오중은 "방송 나가고 댓글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난리가 났다"며 김영한 심리치료사를 반겼다.

김영한 심리치료사는 "저는 상담을 망친 것 같아 우려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저는 당시 치유가 됐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손님으로 왔던 현진영과 김영한 심리치료사의 깜짝 상담도 진행됐다.

현진영은 "어제 SF 영화를 봤다. 그걸 보고 울었다. 싸울 때도 눈물이 나더라. 영화 중간부터 끝날 때까지 혼자 울었다"며 갱년기 증상을 토로했다.

이에 손님으로 함께 온 정신과 전문의는 "조금 심각하다. 일종의 우울증인데 갱년기 증상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궁민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