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주현이 손녀의 양육비를 받은 아내 박정수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 31, 32회에서 하미옥(박정수)이 강미선(유선)에게 손녀 양육비 120만원을 받았다.

이날 정진수(이원재)는 하미옥에게 딸을 맡기고 집으로 돌아갔다. 휴일에도 손녀를 맡긴 아들이 못마땅했던 하미옥은 화를 참지 못 했다.

그런 아내 하미옥에게 정대철(주현)은 "돈 받은 사람한테 쉬는 날이 어디 있냐"며 "그게 바로 갑과 을의 관계"라고 꼬집었다.

하미옥은 "부모자식 관계"라며 발끈했지만, 정대철은 "돈 주는 사람이 갑이고, 돈 받는 사람이 을이다. 그래서 내가 절대 돈 받지 말라고 했는데, 당신이 돈 받는 상황을 만들어놨으니 알아서 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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