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에릭남이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해 준 코미디언 김영철에 고마움을 전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가수 에릭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영철은 "지난 1월 출연 이후 123일만의 에릭남을 기록하다"라며 지난 출연 이후 에릭남에게 생긴 변화들에 대해 물었다.

첫 키워드를 '4년만의 단독 콘서트'로 잡은 김영철은 지난 2월 16일과 17일 연 에릭남의 단독 콘서트 이야기를 꺼냈다.

에릭남은 "너무 힘들었다. 재미있었는데 이번에 하고 나서 '단독 콘서트를 4년 만에 한 번씩 하는 게 맞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 올림픽, 월드컵처럼"이라며 "공연 준비하느라 한 달 동안 아무 것도 못했다. 아이돌 춤, 여장을 준비하느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게 엄청난 대박 슈퍼스타가 내 공연에 왔다. 무대가 부서졌다. 김영철이 왔다. 에일리, 에픽하이 아닌 김영철"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김영철은 " 에릭남 팬들이 '따르릉'을 다 따라 불러줬다. 그거 하고 SNS에 올렸다. '대표님 나도 콘서트 하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에릭남은 올해는 소소한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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