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박수아(리지)가 멤버들과의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tvN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이하 '막영애17')에서 나수아 역으로 활약한 박수아가 1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 카페에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5월 애프터스쿨에서 탈퇴한 그는 리지에서 박수아로 활동명을 변경, 연기자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하지만 애프터스쿨 멤버들은 여전히 서로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고. 바로 전날도 애프터스쿨 출신인 멤버 정아를 만났다는 박수아는 "(언니가) 지금 아기를 가졌다. 임신 5개월 차다. 아들을 품고 있다"며 "배가 나온 걸 보고, 탄산음료도 잘 안 마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이상하기도 하고 묘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박수아는 "멤버들이 '막영애17' 촬영장에 커피차도 선물해줬다"며 "멤버들이 축하한다더라. 멤버들과의 단체 대화방이 활성화 돼있어서 잡다한 이야기도 많이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룹 활동에 대한 그리움도 드러냈다. 그는 "그때 그렇게 힘들었는데도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활동하는 아이돌들 보면 옛날 생각 많이 난다"며 "시간이 많이 지나야겠지만, 언젠간 '슈가맨' 같은 프로에도 출연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같이 모여서 앨범을 내고 싶다는 이야기도 했다. 마지막 앨범은 내고 끝내고 싶었는데, 다들 각자의 길로 가다보니까 아쉽게 됐다. 멤버들도 다들 (앨범) 내고 싶어 한다"고도 덧붙여 애프터스쿨 재결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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