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미스트롯’ 홍자가 결승 무대에서 안타까운 실수를 한 것과 관련해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지난 2일 종영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의 TOP5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가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스트롯’ 결승에서 예상치 못한 음이탈로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는 홍자는 3위로 경연을 마쳤다. 이와 관련해 홍자는 “순위에 대한 아쉬움은 없고, 무대에 대한 아쉬움은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어쩔 수 없었고, 최선을 다한 무대라 후회는 없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이를 듣던 송가인은 “멋있다”며 박수를 유도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홍자는 터닝 포인트가 된 프로그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그는 “환생을 한 것처럼 새 삶이 펼쳐졌다. 정말 아예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저의 노래를 통해 새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홍자는 “힘들었는데, 많이 아팠는데 힘을 줬다는 댓글들을 보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키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TV조선 채널 개국 이래 가장 높은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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