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동치미'에서 하춘화가 아찔했던 공연의 추억을 털어놨다.

18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는 '내 인생은 트로트'라는 주제로 꾸며져 태진아 송대관 김혜연 하춘화 진미령 강남 김수찬 설하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내 인생 최악의 공연'이라는 주제로 토크 배틀을 벌였다. 그러자 하춘화는 과거 관객의 공격에 부상을 입은 일화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하춘화는 "그날 공연을 위해 드레스를 입고 장갑을 꼈었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과 악수를 하고 손을 딱 빼는 도중 통증이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하춘화는 "범인이 손에 면도칼을 들고 있다가 내 손을 그어버렸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에 빠뜨렸다. 좋아서 그랬다는 말로는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지만, 하춘화는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서에 갔는데 막상 처벌해 달라는 말이 안 나오더라. 목숨을 노리거나 한 범죄는 아니라서 선처를 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무송은 "스타에게 나만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비뚤어진 욕망이 낳은 범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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