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미우새’ 임원희가 심상정 의원실을 찾았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김원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임원희는 평소답지 않게 슈트를 차려 입고 국회로 향했다. 새로 촬영하는 드라마에서 신민아의 보좌관 역을 맡은 그는 배역 연구를 위해 심상정 국회의원을 사무실을 찾았다.

심상정 의원실에서 현장 체험에 나선 임원희는 아침회의에도 참석했다. 심상정 의원을 비롯, 회의 참석자들에게 회의자료를 건네는 임원희의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김원희는 “못 보겠다”며 민망해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 역시 “메이크업을 했는데도 얼굴이 빨개지는 게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자료를 받은 심상정은 그의 배역에 대해 물은 뒤, “국회에 들어와 있는 정당이 몇 개나 될까”라는 질문을 했다. 임원희가 대답하지 못하자 심상정은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라며 “오늘 일 잘하셔야한다”고 했다.

겨우 회의를 마친 뒤, 임원희는 탕비실에서 눈치를 보다 설거지를 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토론회 정보가 담긴 포스터를 붙이기 위해 나섰다.

날짜가 지난 포스터를 떼고, 4층과 5층에 포스터를 갈아 끼우면 되는 업무였다. 임원희는 포스터 붙일 곳조차 찾기 힘들어 헤매며 중얼거렸다. 이어 임원희는 땀까지 흘려가며 열심히 업무를 해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