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구해줘 홈즈'에서 배우 김광규와 코미디언 김숙이 매물 3호가 위치한 성북구 장위동을 찾았다.

1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방송인 김광규, 노홍철, 코미디언 김숙, 박나래, 장동민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가수 육중완, 김재환, 배우 황보라가 특별 코디로 출연했다.

앞서 의뢰인은 전세가 1억8000만 원대 숲 속의 집을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70분대의 출퇴근 시간을 요구 사항으로 덧붙였다.

이날 김숙과 김광규는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파란 지붕의 단독 주택을 방문했다. 집 앞에 지닌 마당으로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1층이 아닌 2층으로 이동해 아쉬움을 샀다. 또한 2층 현관문을 열기 전에 철제 계단까지 있어 아쉬움은 배가 됐다. 집 안으로 들어온 두 사람은 현관이라고 믿기 힘든 비주얼에 당황했다. 현관에는 계단과 거실용 등이 있어서 의아함을 자아냈다. 특이한 인테리어의 이유는 복층에 있었다. 1층과 연결돼 있던 2층을 막고 새롭게 전세를 내놨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때문에 답답해 보이던 거실은 김광규의 아이디어로 해결됐다. 김광규가 거실과 현관을 가로막고 있던 문을 제거하자 예상치 못한 개방감을 선사했다. 김숙은 "집이 이국적으로 변했다"며 칭찬했다.

앞서 본 매물들보다 집의 면적이 크다는 장점이 있었다. 특히 넓은 거실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상대편인 장동민은 "넓으면 뭐하냐. 집주인 눈치 보느라 뛰어놀지도 못할 것"이라며 지적했다. 하지만 또 다른 장점이 존재했다. 안방에 연결된 문을 열자 넓은 베란다가 두 사람을 반겼다. 이 뿐만 아니라 다용도실까지 있어 실용성도 더했다.

매물 3호의 최종 가격은 전세가 1억2000만 원으로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의뢰인이 밝힌 예산보다 약 6000만 원 저렴한 가격과 넓은 집의 면적이 장점이었다. 또한 북서울 꿈의 숲이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의뢰인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켰다.

김숙은 최종 결정으로 매물 2호, 김광규는 매물 3호를 결정해 결과가 엇갈렸다. 두 사람은 고민 끝에 북한산 둘레길에 위치한 전세가 1억3000만 원의 매물 2호를 최종 선택했다. 1층에 카페가 있고 소극장이라는 장점이 있는 매물이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구해줘 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