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미국의 인기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이 종영을 앞둔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소감을 밝혔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자신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그가 업로드 한 사진에는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 중간에 앉아 있는 에밀리아 클라크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9년 동안 함께한 작품과 이별을 준비하는 듯 그의 표정은 시원섭섭해 보였다.

또한 에밀리아 클라크는 "내가 연기한 대너리스 역에 대한 고마움을 글로 표현해보려 노력 중이다. 하지만 내가 아는 단어들로 마음을 표현할 수가 없어 아쉽다"는 말로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그는 "'왕좌의 게임'은 날 진정한 여성이자 배우로 만들어줬다. 특히 '마더 오브 드래곤' 챕터는 내 청춘을 함께 한 시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런 모습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팬이 없었다면 우리도 없었을 것이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마지막을 지켜봐 달라"며 장문의 글을 마무리했다.

'왕좌의 게임' 시즌8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24일 방송될 예정이다. 대단원의 마침표를 장식할 에피소드인 만큼 연신 포털사이트의 검색어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에밀리아 클라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