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부부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이기도 하다. 전 씨름 선수 백승일이 아내 홍주현과의 운명 같은 러브스토리를 고백하는 동시에, 편안한 친구 '케미'를 과시했다.

20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얼마예요?’는 MC 손범수 진행 아래 백승일 홍주현, 홍서범 조갑경, 조신우 이혜근, 이윤철 조병희, 최현호 홍레나 부부, 권용운, 윤형빈, 김지선 등이 출연해 인생 토크를 펼쳤다.

백승일은 과거 홍주현과의 오작교를 지인으로 꼽았다. 그는 “(아내가) 지인과 막역한 사이였다”라며 3개월 만에 아내를 만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백승일은 “처음엔 아내가 좀 튕기더라. 그런데 만나는 순간 스파크가 파파팍 튀었다”라며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음을 전했다.

특히 백승일은 씨름선수답게 아내에게 대시한 일을 ‘안다리’로 칭해 눈길을 모았다. 홍주현은 “남편이 안다리를 걸어서 자빠졌다. 그로부터 8년째다”라며 결혼 8년차로 살아가는 자신의 상황을 한탄(?)하듯이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내내 두 사람은 ‘현실 친구’처럼 서로에게 핀잔을 주는가 하면, 누구보다 편안한 부부애를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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