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써드아이(3ye) 유지가 좌절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써드아이의 데뷔 싱글 'DMT(Do Ma Tha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1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렸다.

이날 유지는 "'K팝스타' '카라프로젝트' '더유닛'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참여를 많이 했었는데, 항상 아쉬웠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지는 "마냥 춤과 노래가 좋아서 출연했는데, 감당하기 어려운 무게가 있더라.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힘들어서 스트레스도 받았고 좌절하기도 했다. 그리고 순위에 연연하게 되더라"고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하면서 울먹였다.

이어 "주변 분들이나 가족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 했던 것 같아서 죄송했다"며 오열했다.

그러면서 유지는 "이번 써드아이로는 앞으로 쭉 뻗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뿐만 아니라, 유림, 하은도 리더인 나를 믿고 따라와줘서 고맙다. 앞으로는 정말 꽃길만 걷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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