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나는 꽃이 싫다'가 공연된다.

아리극단은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스튜디오 76에서 연극 '나는 꽃이 싫다'(연출 오유경) 공연을 진행한다.

'나는 꽃이 싫다'는 30년 만에 만난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 김수미 작가의 작품으로, 출연진의 안정적인 연기가 더해져 아리극단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지난 19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누렸던 배우 허윤정은 극중 엄마의 역할을 맡았다. 그의 제자인 배우 임영선, 최다솔은 딸로 출연한다. 또 다른 엄마 역할을 맡은 배우 김은경과 연출을 맡은 최재희, 조명감독 김민혁 또한 사제지간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지난 2010년 창단한 아리극단은 공연예술계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창작을 통해 신진예술가들을 키우는 전문 공연예술단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아리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