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영화 '본드 25'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

'제임스 본드(007)'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23일(현지시각)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자메이카에서의 촬영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수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다니엘 크레이그는 수술 이후 2주간의 재활 및 휴식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영화사 측은 "2020년 4월의 개봉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시리즈 출연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그는 2006년 개봉한 영화 '007 카지노 로얄'을 시작으로 2015년 개봉한 '007 스펙터'까지 영국의 스파이 제임스 본드로서 세계를 종횡무진 누볐다. 하지만 다니엘 크레이그가 2017년 CBS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해 "'본드 25'가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로서 마지막 작품"이라고 밝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한편 25주년을 맞은 '007' 시리즈의 개봉 예정작 '본드 25'의 메가폰은 영화 '그것'의 각본을 맡은 캐리 후쿠나가가 맡았다. 캐리 후쿠나가는 2015년 공개된 영화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을 통해 넷플릭스 영화로서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로 올라 화제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본드 25'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