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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맨' 태런 에저튼 "엘튼존과 친해져, 놀랍고 친절한 사람"


2019. 05.23(목) 11:29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태런 에저튼이 영국 팝의 전설, 엘튼 존으로 분한다.

할리우드 배우 태런 에저튼이 23일 오전 서울 잠실 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로켓맨'(감독 텍스터 플레처) 홍보를 위한 기자간담회에 참여했다. 태런 에저튼은 '킹스맨', '독수리 에디' 후 세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이날 태런 에저튼은 영화의 실존 모델인 엘튼 존과 수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의 노래 인생을 이해하기 위해 영화 촬영 내내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태런 에저튼은 "영화를 촬영하며 가장 좋았던 건 앨튼 존을 알아가는 과정이었다"며 "친절하고 따듯하고 좋은 분이다. 친해진 후에는 제 개인적인 삶에도 관심을 가져줬고 친한 친구가 됐다. 그렇기 떄문에 영화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놀라운 인물을 연기한 것이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엘튼 존의 시그니처인 독특한 패션을 소화한 것에 대해 "엘튼 존의 패션을 너무 좋아한다"며 "아직도 그 영향이 남아있다. 실제로 연기를 하는데 그 패션이 중요한 도구가 되어줬고 감흥을 일으켜 퍼포먼스를 연기할 때 좋은 영감을 줬다. 이런 의상이 없었으면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켓맨'은 전 세계가 사랑한 팝가수 엘튼 존의 이야기를 다룬다. 환상적인 음악과 열정적인 무대, 드라마틱한 인생을 담아낸 작품이다. 태런 에저튼은 이번 작품을 위해 평소 엘튼 존이 입었던 개성 넘치는 패션과 남다른 무대 퍼포먼스, 수많은 히트곡까지 직접 소화해내는 열연을 펼쳤다. 오는 6월 5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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