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배우 한지선의 택시기사 폭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지선이 모델로 활동했던 위메프에도 불똥이 튀었다.

2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지선이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영화관 앞에서 만취 상태로 택시에 탄 후 택시기사를 폭행했다고 밝혔다. 한지선은 택시기사 A씨의 뺨을 때리는 등 물리적인 충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파출소에서도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팔, 다리를 폭행을 했다고 알려졌다. 한지선은 해당 폭행 사건으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지선의 폭행 논란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난해 10월 한지선을 모델로 기용했던 소셜커머스인 위메프에도 논란이 일었다. 사건이 일어난지 한 달 만에 활동을 재개했기 때문. 이 때문에 누리꾼은 "폭행 논란이 일어났는데 자숙기간도 없이 한 달 안에 활동을 할 수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누리꾼은 한지선을 모델로 세운 위메프에 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해당 논란에 대해 위메프 관계자는 본지에 "당사는 당사자(한지선)으로부터 계약 체결 당시 그러한 사실을 전달받지 못했고, 달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오히려 피해자"라며 "3개월 단기계약으로 이미 한지선과의 계약은 종료됐으며, 한지선 측의 계약상 의무 위반이므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한지선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23일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한지선이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등에서 하차 요구를 하는 등 비난은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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