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래퍼 매드클라운이 남긴 글이 그룹 잔나비 최정훈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매드클라운은 25일 자신의 SNS에 한 기사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댓글에는 박완서 작가가 1975년 발표한 '도둑맞은 가난' 중 일부분이 담겼다. "부자들이 가난을 탐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 빛나는 학력, 경력만 갖고는 성에 안 차 가난까지 훔쳐다가 그들 의 다채로운 삶을 한층 다채롭게 할 에피소드로 삼고 싶어한다는건 미처 몰랐다"는 구절이다.

매드클라운은 해당 글을 게재하며 아무런 멘트도 덧붙이지 않았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매드클라운의 글이 잔나비 최정훈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드러냈다.

최정훈은 24일 부친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잔나비 측과 최정훈 모두 이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최정훈이 앞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모습과 달리 사업가의 아들이라는 점에 큰 실망감을 드러내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잔나비 최정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