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기자] 그룹 베리베리 강민이 ‘5억’이라는 거액의 ‘빚’이 있다고 털어놨다.

베리베리(동헌 호영 민찬 용승 연호 계현 강민)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티브이데일리를 만났다 .

연습 중 습격 카메라를 만난 멤버들은 의자도 없이, 바닥에 편한 자세로 앉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주제는 바닥 청결 상태였다. 동헌은 “연습생 때는 담당이 있었다”라고 한 후 “최근에는 막내 강민이 매일 아침에 바닥을 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실수를 했다. 우리한테 진 빚이 있었다”라며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OST ‘슈퍼 스페셜’(Super Special)을 준비할 때 “안무 타이밍이 틀리면 벌금을 내자고 했는데 강민이한테 5억이 쌓였다”라고 설명했다.

5억 원을 연습실 청소로 탕감하겠다고 한 사람은 강민 본인이었다. 동헌은 “원래 바닥 쓰는 당번이 있었는데 본인이 5억 원 어치를 하겠다고 하며 매일 쓸겠다고 했다. 요즘은 활동 중이라 잘 못하고 있기는 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강민이 빚을 모두 탕감하기 위해서는 “평생 청소를 해야 한다”라며 놀렸다. 현재 “3억7000만 원 정도의 빚이 남아 있다”라며 “숙소 청도도 해야 한다”라고 했다.

멤버들은 이날 연습실에서 주로 하는 행동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가장 먼저 계현은 “노래 연습을 한다”라며 ‘딱 잘라서 말해’의 한 소절을 불렀다.

민천은 “기타 연습을 하는 편”이라며 격정적인 연주를 하는 포즈를 취했고, 연호는 “노래 연습을 하는 편”이라며 가수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불렀다.

동헌은 “운동을 많이 한다”라며 멤버들에게 몸 자랑을 했다, 호영은 “모니터링을 한 후 고칠 점을 고치는 편”이라며 “더 완벽한 무대를 위해 하는 노력”이라고 했다.

강민은 “형들을 이기기 위해 운동을 하는 편”이라며 즉석에서 푸시업을 했다. 형들은 “상체만 내려간다”라며 포즈를 지적해 웃음을 줬다.

끝으로 용승은 “심신의 안정을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편”이라며 스트레칭 시범을 보였다. 다리찢기까지 하면서도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베리베리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블’(VERI-ABLE)의 타이틀곡 ‘딱 잘라서 말해’(From Now)로 활동 중이다. 이 곡은 뉴 잭 스윙 장르로 자신의 고백에 딱 잘라 ‘좋다’고 말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리더 동헌과 호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임은지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