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6월 20일 영화 ‘토이 스토리4’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픽사의 레전드 시리즈 ‘토이 스토리’가 세운 놀라운 기록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95년 개봉한 ‘토이 스토리’는 애니메이션의 명가 픽사가 제작한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동시에 전세계 최초 FULL 3D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토이 스토리’는 탄탄한 스토리와 디테일한 묘사, 개성만점 장난감들이 펼치는 재미와 감동으로 북미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영화 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미국 영화 100편에 선정됐다.

무엇보다 ‘토이 스토리’는 기존 2D 장편 애니메이션을 필두로 한 기존의 판도를 뒤집고 3D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시대를 연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토이 스토리3’는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아이맥스 3D로 상영됐다. 아이맥스 3D 상영을 통해 더욱 실감나는 장난감들의 움직임뿐 아니라 그들의 흥미진진 모험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토이 스토리’ 개봉 4년 후인 1999년 개봉한 ‘토이 스토리2’는 개봉과 동시에 1편의 흥행 성적을 모조리 갈아치우며 그 해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및 최고 수익 영화 3위에 등극했다. 마지막 2010년 개봉한 ‘토이 스토리 3’ 역시 2010년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애니메이션 최초로 흥행 10억 달러를 깨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세계 최대 영화 평가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토이 스토리’와 ‘토이 스토리2’는 만점인 100%, ‘토이 스토리3’는 만점에 가까운 98%를 기록해 시리즈 평균 99.3%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를 대변하듯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각종 시상식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토이 스토리’는 제68회 아카데미 시상식 특별공헌상, 제21회 LA 비평가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제8회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음악상 애니 어워드 8관왕을 차지했다.

‘토이 스토리2’는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제57회 골든글로브 뮤지컬 코미디부문 작품상과 제43회 그래미 시상식 영화-TV 미디어 부문 최우수 노래상, 애니 어워드 7관광에 올랐다. ‘토이 스토리3’는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주제가 상을 비롯해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상 등 각종 시상식의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휩쓸었다.

‘토이 스토리4’는 우리의 영원한 파트너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20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