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건강상의 이유로 콘서트 일정을 연기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8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갑자기 안 좋아진 몸 상태 때문에 급작스레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좋지 않은 몸상태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며 말문을 연 아리아나 그란데는 "의사에게 달려가 진료를 받았지만 공연을 연기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오늘과 내일 있었던 무대를 갑작스럽게 취소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 빚은 꼭 갚을 테니 용서해주길 바란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최대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뤄진 공연은 아무리 빨라도 11월 이후에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미 결제한 티켓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리아나 그란데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탬파와 올랜도에서 28일, 29일 예정됐던 무대를 취소했다. 지난 3월 18일 미국 뉴욕주 알바니에서 시작된 아리아나 그란데의 '스위트너 월드 투어' 콘서트는 런던,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를 돌며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모든 스케줄을 미룰 수 없던 아리아나 그란데는 두 개의 공연을 11월로 미루는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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